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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목소리]어르신 욕실 미끄럼 주의
09-05-01 14:25 7,707회 0건
어르신 욕실 미끄러짐 사고 ‘폭증’
10명 중 3명은 전치 2주 이상 중상…타일 규정 마련 시급
newsdaybox_top.gif [167호] 2009년 04월 28일 (화) 장한형 기자 btn_sendmail.gif janga@nnnews.co.kr newsdaybox_dn.gif

어르신들이 집안 욕실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아파트 욕실 타일의 미끄럼 정도가 대부분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사례 1330건을 분석한 결과, 10세 이하 어린이(35.9%, 477건)와 61세 이상 노인(26%, 346건)의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를 당한 노인 10명 중 3명은 2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는 2006년 217건, 2007년 343건에서 2008년에는 646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2월까지 벌써 124건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10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77건(3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균형감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61세 이상 노인 사고가 (346건, 26%) 뒤를 이었다. 10세 이하 어린이와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가 전체의 61.9%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 및 노인이 욕실 미끄러짐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1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여성 노인의 사고가 264건으로 남성 노인 82건보다 약 3배 이상 많았다. 반대로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남자 어린이의 사고가 320건으로 여자 어린이 157건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

미끄러짐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한 기간은 당일치료가 504건(37.9%)으로 가장 많았고, 1주 미만 242건(18.2%), 1~2주 미만 181건(13.6%) 순으로 대부분 경상이었다. 그러나 2주 이상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자도 168건(12.6%)에 이르렀다.

특히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346건) 중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은 경우가 30.3%(105건)를 차지해 욕실 내 미끄러짐 사고를 당한 노인의 경우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넘어져 다친 부위는 머리(36%, 479건)와 얼굴(23.5%, 312건)이 가장 많았다. 욕실 내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과정에서 욕조 등에 부딪히면서 상처를 입은 찰과상과 열상, 출혈이 절반에 가까운 46.3%(616건)를 차지했다. 뼈가 골절되거나(22.3%, 296건), 피부가 멍든 경우(17.4%, 231건)가 뒤를 이었고, 뇌진탕도 75건(5.6%)이나 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이 아파트 15곳의 욕실 바닥 미끄럼방지타일에 대한 미끄럼 저항성을 측정한 결과, 물기가 있을 경우 모두 13곳에서 미끄럼저항 기준에 미달되는 미끄러운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 등 건축 관련법에는 욕실 등의 바닥 마감재료 표면의 미끄럼 저항기준이 없고,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의무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미끄럼 저항성이 확인되지 않은 타일을 시공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또, 소비자원에 따르면 미끄럼방지 타일은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으로 지정돼 있으나 대부분의 바닥타일은 미끄럼 저항성 시험항목이 없는 도자기질 타일로 생산·판매되고 있어 자율안전확인제도가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다.

욕실 마감 재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타일은 물기가 있을 경우 수막이 형성돼 쉽게 미끄러질 수 있으며, 욕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제나 비눗물 등이 바닥에 남아 있을 경우 윤활 역할을 해 더욱 미끄럽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정 내 어린이나 노인 등 노약자가 있을 경우 미끄럼방지 테이프나 욕실용 깔판 등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를 요구하고, 기술표준원에는 KS규격에 미끄럼 저항성 시험항목 추가를 건의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는 욕실을 이용할 때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노년 시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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