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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즐기는 운동, 그 효과 만점
08-01-22 16:26 5,082회 0건

음악과 함께 즐기는 운동, 그 효과 만점

서울=뉴시스】

운동 시 특정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피트니스 매거진(Fitness Magazine)'은 독자들을 상대로 운동 시 음악을 듣는지 여부와 운동 시 선호하는 음악에 대한 꾸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심박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198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가수인 리한나의 경우 런닝머신을 이용할 때 웸의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Wake Me Up Before You GO-GO)'"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음악 선택을 할 때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최근 보도했다.

영국 브루넬 대학의 스포츠 심리학과 교수인 코스타스 캐러지오르기스는 "운동 시 특정한 사운드 트랙을 들으면 쉽게 지치지 않고 활기차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말하면서 운동 시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음악을 소개했다.

지난 20년 동안 운동 수행능력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온 캐러지오르기스 교수는 운동 시 노래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곡의 '속도'라며 분당 120∼140비트 범위 내에 있는 노래들이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속도는 사람들을 심미적 감성으로 이끌 수 있으며 일반적인 댄스음악이나 락 음악 등이 이러한 템포를 가지고 있다고 캐러지오르기스 교수는 말했다.

분당 120∼140비트는 통상적인 운동 중의 평균적 맥박 수와 같은 수준이기도 하다.

캐러지오르기스 교수는 이 속도에 해당하는 음악으로는 솔트 앤 페파의 '푸시 잇(Push It)'과 스눕독의 '드랍 잇 라이크 이츠 핫(Drop lt Like It's Hot)', 리한나의 댄스 리믹스 음악인 '엄브렐라(Umbrella)', 글레네 프레이스의 '더 히트 이즈 온'(The Hit Is On)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아마추어 육상 선수인 앨리슨 골드버그는 "나는 마라톤 연습을 할 때 그린데이의 '아메리칸 이디엇(Anerican Idiot)'을 듣는다"고 말하면서 "그린데이의 음악을 들으면 천천히 뛸 수가 없기 때문에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운동 경기 중에서 선수들은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를 소지하고 음악을 듣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쉽다고 골드버그는 말했다.

실제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는 경기 도중 개인용 플레이어를 소지할 수 없기 때문에 종종 테크노 음악인 '스캣맨(Scatman)'을 요청하기도 한다.

캐러지오르기스 교수는 시간당 5㎞ 정도로 천천히 걸을 때는 분당 115∼118 비트, 시간당 약 7㎞로 빨리 걸을 때는 137∼139 비트의 리믹스 계열, 그리고 달릴 때는 147∼160 비트의 음악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한다.

한편 아이오와 대학의 음악 교수인 케이트 그펠러는 "1970년대의 리믹스 음악인 '쉐이프 워크(Shape Walk)'와 같은 음악은 곡 사이의 휴식이 없어 운동을 할 때 들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펠러 교수는 "음악과 음악 사이의 끊김이 없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 동작에 휴식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호흡곤란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운동을 할 때 가장 좋은 음악은 강렬한 비트를 가지고 몸의 움직임을 리듬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의 음악이며 지나치게 빠르거나 긴 음악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캐러지오르기스 교수는 "운동 형태나 개인적인 선호도를 떠나 가장 좋은 음악은 영화 록키의 주제가인 '고나 플라이 나우(Gonna Fly Now)'"라며 이는 듣는 이에게 낙관적인 흥분 상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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