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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 호랑이 일송김동삼
25-08-16 15:59 72회 0건
'만주벌 호랑이' 일송 김동삼

0814_1.jpg


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빛나는 역사의 뒤편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분들은 지금도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8.15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다섯 분의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
각각 '815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815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선생은 평생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 바친 분이었습니다.

김동삼 선생은 안동에 협동중학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했고,
만주에서 서로군정서를 조직하며 독립군을 지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931년, 하얼빈에서 밀정의 신고로 체포되어
7년간 옥고를 치르다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이 당시 시신을 찾아가라고 교도소 측이 통보하였지만,
만주에 있는 김동삼 선생의 가족이 시신을 인수하고
장례를 치를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평소 일송 김동삼 선생을 존경해 왔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그 소식을 듣고 자택으로
정중히 시신을 모셔 와 장례를 치렀는데
식음을 폐하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김동삼 선생은 196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 되었고,
유해는 1993년 11월 9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이장되었습니다.

현재 안동시 안동댐 공원에는
김동삼 선생의 유언이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의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


평생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그의 강직함은
마지막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0814_2.jpg


김복생(90세) 어르신은 김동삼 선생의 친손녀입니다.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힘썼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어르신은 어린 시절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조국이 광복된 후에도 이념의 문제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어르신께서는
42세에 심장마비로 남편을 잃고
중국 땅에서 홀로 끈질기게 자녀를 키워내며
살았습니다.

이후 김복생 어르신은 2015년이 되어서야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수많은 편견 속에 살았지만,
어르신은 늘 떳떳하고 당당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독한 노년을 보내고 계십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병에 걸리고,
가족과 떨어져 사시다 보니 댁에 홀로 계시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어르신은 자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꺼리십니다.
막노동으로 먹고사는 아들의 땀을 생각하면
용돈을 받아도 어떻게 마음 편히 쓸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어르신의 생활은 얼마 되지 않는
노령 연금에만 의지해야 하지만,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말합니다.

"할아버지의 업적은 할아버지의 것이지 제 것이 아니에요.
저는 이 순간도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현행 독립유공자 유족 예우에 관한 법률상 손자녀 중
1명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 오빠가 독립유공자
예우를 받기 때문에 지원이 안 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보훈은 남겨진 후손분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끝끝내 보지 못한 광복의 빛을 그 후손들에게
비추어드릴 때입니다.


=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후원 계좌 =
우리은행 : 1005-003-162072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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