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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나의 삶을 이어보다.
21-01-21 09:36 960회 0건

빛나는 나의 삶을 이어보다.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글쓰기 인문학 기억별자리 작품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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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7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자서전을 발간했습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글쓰기 인문학 기억별자리 강좌를 통해 자서전 쓰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는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되었고 하반기는 대면으로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 시간과 수업 과제를 통해 자서전 쓰기를 완결하여 127일에 수료식 및 발간식을 가졌습니다. 책 제목이 빛나는 나의 삶을 이어보다인데, 전자책(ebook)으로도 실렸습니다. 복지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위 제목을 검색하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작품집이 나오기까지 수고하신 정분임 강사와 조한미 대리, 그리고 박연순 회원님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 먼저, 인문학 글쓰기를 강의하고 자서전 쓰기를 지도한 정분임 강사(50)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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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는데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어요?

 

정분임 강사 : 첫 번째는 코로나였어요. 두 번째는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였어요.

상반기엔 코로나로 절반의 강의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했고, 나머지 시간엔 유선으로 1:1 수업을 진행했어요. 거리두기 1단계로 접어들어서는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수업을 했지요.

그런데 어르신들이 허리 디스크와 무릎 관절, 지병 때문에 대면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신 적도 있었어요.

 

-선생님은 어린이들도 평소에 지도한다고 들었어요. 시니어와 어린이 중 누가 더 가르치기 힘든가요?

정분임 강사 : 어르신들이 좀 더 힘들었어요. 결혼 이후 어려웠던 과정을 써 보자 했더니, ‘더 쓸 게 없다고 하시거나, 너무 힘든 기억이라 돌이키기도 진저리가 나요!’ 하신 어르신들이 꽤 있었어요. 한마디로 완고하신 어르신들이지요. 그분들을 설득하고 더 써 보시라고 요구하고 권유할 때 힘들었어요.

어린이들은 잘한다! 잘한다칭찬해주면 더 잘하거든요. 어르신들은 칭찬해드리면 좋아하시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러워하셨어요. ‘제가 글 쓰게 하려고 설레발을 한다고 여기신 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도 자서전 쓰기를 지도하실 건가요?

   

정분임 강사 : . 기회가 주어지면 꼭 해야지요. 저희 어머니 연세가 83이신데, 이번에 제가 지도해드린 분 중 최고령이 82세였어요. 저희 어머니는 파키슨 치매로 요양원에 누워 계신데,

어르신들은 글쓰기 배우러 복지관에 오시니 여러 마음이 교차했어요. 저희 아버지는 6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고 글로 옮겨놓을 걸 아쉬웠어요.

저희 부모님께 못 해드린 걸 복지관 어르신들께라도 해드리고, 이야기를 전달할 창구를 마련해드리고 싶어요. 어르신들은 글쓰기 싫어하시고 오래 의자에 앉아 계시기 힘들어하셨지만 끝까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인문학 글쓰기 기억별자리 작품집은 조한미 대리의 탁월한 기획으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조한미 대리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회원 선정은 어떻게 하셨으며 어려움은 없었어요?

조한미 대리 : 복지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회원을 모집했어요.

복지관 자체적으로 작품집을 발간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두 번째 세 번째 자서전 쓰기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운영이 힘들고 회원 관리가 힘들었을텐데요. 어떻게 극복해가셨나요?

 

조한미 대리 : 복지관의 업무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아졌어요. 예전에 복지관을 출입하시는 하루의 회원 수가 1,500여명이 넘었어요. 출입 회원이 줄었다고 해서 업무를 쉬는 게 아니니까요. 2020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비대면 수업방법으로 몇 강좌를 진행했지요. 그 가운데 하나가 인문학 글쓰기 기억별자리였어요. 매 강의마다 방역 수칙을 지키고 조심하였고 회원들도 잘 협조해주셨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 영상 촬영은 힘들지 않았나요?

조한미 대리 : 영상을 만들고 올리는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인터넷 기기 활용 능력이 부족하거나 스마트폰 데이터 등의 부담으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근이 어려워 중도포기

하시는 분이 있어 아쉬웠어요.

 

 

-내년에도 인문학 글쓰기 계획이 있나요?

 

 

조한미 대리 : '글쓰기 인문학 기억별자리'는 강북구청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사업에 공모신청하여 선정되면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인문학 관련 강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빛나는 나의 삶을 이어보다.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글쓰기 인문학 기억별자리 작품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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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인문학 글쓰기를 수강하고 자서전 쓰기에 참여한 회원 박연순(75)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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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순 회원님은 수업 100%출석에 수업과제를 가장 충실히 하셨다고 강사님이 칭찬하고 추천해주었는데요. 자서전 쓰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박연순 회원 : 눈도 잘 보이지 않고 부끄러운 과거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내키지 않았어요. 과거에 어렵게 살아온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거 같아 매우 망설여졌어요.

 

-자신의 삶이 공개되는 데 용기를 어떻게 내셨어요?

박연순 회원 : 선생님이 앞에서 잘 설명해 주셔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유년 시절, 젊어서 직장생활의 추억, 결혼해서 남편과 아이들 낳고 살면서, 어려웠던 시절 생각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이번 자서전을 쓰면서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볼 기회가 주어져서 매우 좋았어요.

 

-막상 작품집이 나온 것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박연순 회원 : 자서전이 나온 것을 보니 고비 고비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살았다고 생각되어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정분임 강사님과 조한미 대리님이 앞뒤에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쓸 줄 모르는 글이지만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박연순 회원은 과거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지금까지 살았어요. 이번에 제가 주인공이 되어 글로 썼어요. 그리고 저는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내 삶의 발자취를 되새김할 기회가 되었어요. 선생님께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시절에는 누구나 참으면서 살았지만 지금 그렇게 참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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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작품집 발간식 및 수료식 날

 

이번 빛나는 나의 삶을 이어보다자서전을 쓰신 몇 분들과도 대담을 나누고 싶었지만 코로나 19가 격상되어 더욱 만나 뵙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어둡고 괴로웠고 배고픔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후대들은 역사 속의 흔적으로 생각할 뿐 몸으로 다가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자서전 발간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제 2, 3회 지속적으로 시니어 자서전이 발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코로나가 사라지고 시끌벅적거리는 복지관을 기대해봅니다. 자서전 발간(發刊)을 축하하며 협조해 주신 분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01.14.

시니어기자 강신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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