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천태종 사찰들과 불교계 복지관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행사를 마련,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단양 구인사는 2월 12일 오전 11시 30분 단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단양의 한 식당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7가구, 다문화가정 3가구 등 총 11가구에 쌀·과일·고추장 등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천태종 총무국장 덕중 스님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우리가 하나라는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자 함이다”면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어울리면 더 행복한 명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북한이탈주민 이영선 씨는 “구인사와 단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명절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잘 사는 것으로 보답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문화가정 가족들도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구인사와 단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달랬다.
천태종 산하 복지관들도 떡국 나눔ㆍ민속놀이ㆍ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분당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월도 스님)은 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2015년 설맞이 청솔마을 지역주민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꽃누리국악예술단과 청솔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떡국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신명나는 윷놀이 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원도 춘천시니어클럽(관장 김영)도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춘천동부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설맞이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콩나물·두부 등 식품들을 판매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과 지역 독거노인 및 양로원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소지 스님)은 12일 복지관 산하 강북데이케어센터에서 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풍요로운 설맞이 대잔치’를 열었다. 새해 덕담나누기를 시작으로 강북구청 어린이집과 심동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 후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센터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영운 스님)도 14일 현대해상기업 자원봉사자 7명, 대학생·일반인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가정 990여 세대에 가래떡(600kg)을 전달했다. 16일에는 복지관에서 설맞이 놀이마당을 개최, 윷놀이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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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주택공사 직원들이 분당 청솔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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